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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가 설립 16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념비적인 해를 뛰어넘어 시련을 버텨낸 의지와 탁월한 유산에 대한 예찬이자, 미래를 향해 과감하게 나아갈 제니스의 힘을 상징합니다. 탄생 160주년이라는 의미 깊은 이정표는 설립 이래 워치메이킹 예술을 끊임없이 재해석했던 제니스가 대담한 꿈을 품은 이들에게 영감을 가득 선사해 온 여정을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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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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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니스의 이야기는 19세기 중반, 산에 둘러싸인 평화로운 르 로클 마을에서 시작됩니다. 쥐라 지역에서 태어난 조르주 파브르-자코(Georges Favre-Jacot)는 이곳에서 9살의 어린 나이에 피벗을 제작하고 이스케이프먼트를 조립하는 섬세한 세계에 빠져들었습니다. 20살이 되던 해인 1863년에는 마찬가지로 워치메이킹 가문 출신인 루이즈-필리핀 자코-데콩브(Louise-Philippine Jacot-Descombes)와 결혼하였으며, 공통된 열정과 루이즈의 지참금을 바탕으로 1865년 빌로드 거리(Rue des Billodes)에 장차 매뉴팩처가 될 공방을 설립했습니다.
선구적인 정신
당시 스위스 워치메이킹은 여전히 전통적인 조립(établissage)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이는 특정 부품을 전문으로 다루던 쥐라 지방 전역의 각 장인들이 집에서 개별 부품을 제작한 후, 조립자(établisseur)가 부품을 조립해 최종적으로 시계를 완성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조르주 파브르-자코는 새로운 길을 열어내고자 하는 인물이었습니다. 선구적인 정신을 지녔던 그는 설계부터 최종 생산까지, 시계 제작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한곳에 모으겠다는 혁신을 꿈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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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시계를 향한 도전
조르주 파브르-자코는 커다란 포부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바로 각각의 부품을 교체할 수 있고 조정이 가능한 "완벽한 시계"를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1898년에 제니스라는 이름의 플래그십 칼리버를 공개했으며, 1911년에는 자신의 브랜드에도 공식적으로 제니스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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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성
예술과 과학을 결합하여 완벽함을 추구하는 탐구 정신은 머지않아 전 세계에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제니스는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탁월한 기술과 디자인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했습니다. 스위스 시계 제작 연합(Swiss Watchmaking Federation)은 "아방가르드한 예술적 감각으로 시계 장식 분야의 새 시대를 열었다"는 찬사를 보내며 제니스가 워치메이킹 분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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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르주 파브르-자코는 곧 뛰어난 시계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모든 인재와 전문 기술을 한 지붕 아래 모아 완벽한 시너지를 창출해야만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으리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오늘날 제니스는 시계와 무브먼트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전문 기술을 한곳에 집결시켜 워치메이커, 엔지니어, 장인, 기술자들이 협력하여 탁월한 시계를 선보이는 소수의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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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OT BIG DATE FLYBACK 160TH ANNIVERSARY 에디션 - 항공 분야의 황금기를 향한 찬사
제니스의 Pilot 컬렉션은 인류가 비행에 끊임없이 매료되어 왔음을 보여줍니다. 1888년, 조르주 파브르-자코는 라이트 형제가 첫 비행에 성공하기에 앞서 이미 수십 년 전에 "PILOT"이라는 상표를 등록했습니다. 제니스는 이처럼 선구적인 행보로 항공 분야와 더욱 탄탄한 유대 관계를 쌓아 왔습니다. 초기 Pilot 시계는 조종사에게 필수적인 장비였으며, 최대한의 가독성을 확보하기 위해 커다란 사이즈로 완성된 야광 숫자가 돋보였습니다. 이처럼 풍부한 역사는 오늘날까지도 Pilot 컬렉션에 영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PILOT 컬렉션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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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Y SKYLINE CHRONOGRAPH 160TH ANNIVERSARY 에디션- 독립 선언
같은 해 제니스는 또 다른 아이콘인 DEFY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DEFY는 처음부터 기존의 관습에 도전장을 던졌으며, 제니스의 대담한 정신과 아방가르드한 비전을 고스란히 보여주었습니다. DEFY 오리지널 버전은 견고한 구조를 갖추어 프랑스어로 금고를 의미하는 "coffre-fort"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출시 직후부터 내구성과 스타일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이처럼 대담한 혁신 정신은 지금도 DEFY 컬렉션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DEFY SKYLINE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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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NOMASTER SPORT 160TH ANNIVERSARY 에디션 - 타임키핑 분야의 혁신
제니스 유산의 초석과 같은 엘 프리메로 무브먼트는 단순한 칼리버를 넘어 정확성과 혁신을 상징합니다. 1969년에 출시된 고진동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는 시간당 36,000회의 진동수라는 전례 없는 수치를 기록하며 워치메이킹 분야에 혁신을 일으켰습니다. 0.1초 단위로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은 크로노미터 분야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이 혁신적인 무브먼트는 CHRONOMASTER 컬렉션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칩니다.
CHRONOMASTER SPORT 컬렉션
G.F.J. CALIBRE 135 - 모든 디테일마다 완벽함이 느껴지는 타임피스
조르주 파브르-자코는 "완벽한 시계"를 선보이겠다는 대담한 꿈을 꾸었습니다. 크로노미터 대회의 황금기였던 20세기 중반, 제니스는 대회를 위해 특별히 설계한 칼리버 135-O 무브먼트를 통해 다시 한번 뛰어난 위상을 공고히 다졌습니다. 조르주 파브르-자코의 이니셜을 본뜬 G.F.J.는 유려하면서도 슬림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천문대 크로노미터 대회의 황금기에 가장 화려한 수상 경력을 쌓았던 전설적인 무브먼트, 칼리버 135에 다시금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설립 160주년 박스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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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60주년 박스 세트
제니스가 설립 1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매뉴팩처의 시그니처 컬러인 모노크롬 블루 컬러를 입은 3가지의 상징적인 크로노그래프로 구성된 스페셜 기념 박스 세트를 선보입니다.